골프 드로우 페이드에 대한 이해
오늘도 골프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골퍼분들, 스윙연습을 하다보면 자세는 똑같이 한 것 같은데 샷은 일정하게 날아가지 않는 경험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분명 제대로 쳤다고 생각했는데 오른쪽으로 휘거나 왼쪽으로 엉뚱하게 날아가기도 하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날아가도 게임 플레이 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여 할 수 있는데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의도한 방향으로 공을 보내는 스윙 중 대표적인 구질변화로 알려진 드로우, 페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외에도 골프 구질은 9가지나 됩니다. 9가지 골프 구질을 이해해서 연습해보세요! 골프가 훨씬 쉬워집니다.
1) 골프 드로우와 페이드의 정의 및 특징
골프 스윙 중 하나인 드로우와 페이드는 언뜻보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용어의 정의부터 살펴보면, 드로우는 골퍼가 정렬한 방향의 오른쪽으로 출발해서 왼쪽으로 휘어지며 골퍼의 목표물에 접근하는 구질이고, 페이드는 골퍼가 정렬한 방향의 왼쪽으로 출발해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골퍼의 목표물에 접근하는 구질을 말합니다.
페이드구질의 경우 컨트롤하기 좋고 목표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프로들이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고, 드로우 구질은 페이드보다 컨트롤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비거리가 동일한 스피드로 타격하는 스트레이트나 페이드보다 5-10미터 더 나가기 때문에 아마추어골퍼들이 더 선호하는 구질로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로나 페이드의 경우 의도된 방향으로 일부러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미스샷이라고 하지 않지만 훅이나 슬라이스, 풀이나 푸쉬의 경우 묘기샷이나 도그렉에서 일부러 만들어내어 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미스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골프에서 드로우와 페이드 구질을 만드는 방법
프로선수의 경우 구질 변화를 자유자재로 줄 수 있지만, 아마추어들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구질로 볼을 쳐야할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람의 방향이나 핀과 해저드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위험성이 높거나, 정확성이 높은 구질을 만들어 쳐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드로로 볼을 치기 위한 방법으로 몇가지 알려진 것은,
① 스윙패스가 인아웃스윙 이어야 한다. (=1시 방향으로 스윙한다)
② 스탠스가 닫혀야 한다. (오른발이 왼발보다 뒤로 빠져 있어야 한다)
③ 훅그립(=스트롱그립)을 잡는다.
페이드로 볼을 치기 위한 방법은 이와 반대입니다.
①스윙패스가 아웃인스윙 이어야 한다.(=11시 방향, 깎아친다는 느낌)
② 스탠스가 열려 있어야 한다(왼발이 오른발보다 뒤로 빠져 있어야 한다)
③ 위크그립을 잡는다.
이 세가지 방법 중 한가지만 잘 적용해도 상당한 정도의 드로우-페이드 구질이 만들어지는데, 특히 드라이버의 경우 효과가 확실한 반면, 클럽이 짧아질수록 구질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급자용 아이언의 특징이 조작성이 강한 아이언이라고 하는데 클럽을 약간 열고 닫거나 클럽궤도의 미세한 수정으로 구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반면 관용성이 강한 게임향상 아이언의 경우 관용성이 크기 때문에 미세하게 클럽을 열고 닫거나 클럽궤도가 달라지더라도 일정한 결과값을 가져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골프 베이비드로우-베이비페이드
완전한 드로우나 페이드 구질은 아니지만, 거의 스트레이트로 가는듯하면서도 약간의 휨이 있는 드로우구질이나 페이드구질을 베이비-드로우, 베이비-페이드 라고 하는데요.
드로우나 페이드를 치면서 휘는 양이 많아지면 드로우나 페이드가 아니라 훅이나 슬라이스, 즉 미스샷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스핀을 먹더라도 생각보다 덜 먹으면 목표물의 방향에서 벗어나는 폭(=분산)이 적어지고(=타이트해지고) 정확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어떤 골퍼가 베이비드로우나 베이비페이드를 친다고 한다면 드로우나 페이드가 나는 휨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한 말이므로 상당한 수준의 골퍼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4) 좀더 재밌게 골프 드로우, 페이드 익히는 방법
주말골퍼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편하게 칠 수 있는 구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드로우-훅 구질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볼이 오른쪽으로 미스할 확률이 매우 적기 때문에, 페어웨이의 오른쪽 끝을 겨냥하고(오른쪽을 막고) 드로우샷을 구사해서 페어웨이 가운데로 볼을 보내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딱히 자신있는 구질이 없는 골퍼는 페어웨이 가운데를 겨냥하고 샷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미스하건 왼쪽으로 미스하건 페어웨이 반 정도 폭 밖에는 받아주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앞서 한쪽을 막아놓고 받아주는 공간이 페어웨이 폭 전체가 되는 골퍼에 비해 더 플레이가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프 드로우 페이드에 대한 결론
지금까지 드로우, 페이드 스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좌우로 휘는 샷을 구사할 수 있다면 스코어 차이 및 플레이 자체를 유리한 쪽으로 끌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 . 스코어를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샷을 보낼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위의 2가지 스윙에 대해 숙지하고 연습한다면 원하는 방향 및 코스와 원하는 거리만큼 샷을 할 수 있는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항상 골프로 멋진 모습을 유지하심을 보시고 깔끔한 자세를 가꾸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재밌고 유익한 골프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