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코어 카드 작성법에 대한 이해
골프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골프 용어들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각종 에티켓까지 알아야 하니 골프가 도무지 쉬운 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몇번 연습하고 급하게 필드에 나가는 경우에는 버디, 파, 보기 등 한번씩은 들어본 용어를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대체 스코어 카드는 어떻게 작성하는건지 난감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골프 스코어 카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집중해서 읽어보시면 금새 이해가 될테니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골프 경기 방식을 정확히 알아야만 스코어 카드도 틀리지 않게 적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1. 골프 스코어 카드란?
골프 스코어 카드는 다양한 골프장 정보와 함께 플레이를 하는 동반자들과의 점수를 기록하는 기록지입니다. 골프장에서 스코어 카드를 받아보면 거의 비슷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데, 플레이 할 시 각종 전략을 수립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1. 골프 스코어 카드 내용: 18홀 코스개요도
스코어 카드를 참고하면 골프장 내 그려져 있는 코스개요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간 골프장이라면, 전체적인 코스 형태를 미리 확인하고 코스별 전략 구상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죠. 벙커나 패널티 지역, 연못이나 호수는 어디쯤에 위치해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골프 스코어 카드 내용: 18홀 거리정보
기본적으로 Red – White – Blue – Black Tee 가 보통이지만, 골프장마다 조금씩 다르며, 전체 거리도 다릅니다. 보통 성인 남성은 White 나 Blue Tee에서 라운딩을 진행하고, 아마추어 여성분들은 Lady Tee에서 플레이하게 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3. 골프 스코어 카드 내용: 골프 스코어 기입란
처음 보면 골프 스코어 기입란이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일단 본인의 스코어를 기입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골프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종종 4명의 스코어를 기재하게 되어 있는 공란을 이용해서 본인의 분석용 기록지로 활용하는 골퍼도 있는데 드라이버의 구질 정보, 퍼팅수, 페어웨이 적중률 등 본인의 플레이를 분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구체적으로 기입합니다.
4. 골프 스코어 카드 내용: 18홀 기준 타수 정보
골프장 코스는 18홀 기준으로 파3 홀 4개, 파 5홀 4개, 파 4홀 10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8홀을 플레이합니다. 따라서 코스별 기준 타수로 경기를 끝내게 되면 총 72타가 됩니다.
5. 골프 스코어 카드 내용: 18홀 난이도
코스별 난이도를 나타내는 핸디캡 정보로 1부터 18번까지 홀별 점수가 적혀 있고 Handicap 1은 전체 홀 중 가장 어렵다는 의미이고 18번은 가장 쉽다는 의미이니 참고해주세요.
2. 골프 스코어 카드 작성 및 계산 방법
한 홀의 플레이가 마무리되는 것을 뜻하는 홀 아웃을 하고, 스코어카드 작성을 하기 위해서는 골프 타수 계산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기준 타수로 벌타없이 홀을 마무리했다면 Par라고 하며 ‘0’ 이란 스코어가 됩니다.
홀별 기준 타수보다 타수가 증가할 경우 ‘+숫자’ 가 붙으며, 기준 타수보다 잘 쳤을 때는 ‘-숫자’ 가 되는데요. 이렇게 작성하는 법이 일반적인 스코어카드 작성 방법입니다. 전체 스코어 합산할때도 보다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골프 이론 상 원칙적으로는 총 스트로크 수를 적어줘야 하는게 중론인데요. 파 4홀에서 보기를 했다면 ‘+1’ 이 아니고, ‘5’로 기입되어야 하는 것이죠. 미국에서 플레이하다 보면 플레이어들 중에 총 스트로크 방식으로 기입하는 골퍼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표현하던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본인의 기호에 맞게 작성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전반 9홀을 마치면 9홀 기준 합계를 기록하게 되어 있으며, 18홀까지 모두 마치면 후반 9홀의 합계와 Total 18홀까지의 합계를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18홀 합계가 본인의 스코어가 됩니다.
3. 골프대회 점수 산출 및 제출방법
정식 골프 대회에서는 18홀 코스를 플레이한 후 자신의 스코어를 정확하게 써넣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요. 골프 대회에서는 경기를 끝마친 선수는 스코어 텐트에 들어가서 마커로부터 받은 각 홀의 본인 스코어를 확인해야 합니다.
스코어가 맞을 경우 사인 후 스코어를 제출하게 되는 것이죠.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후에는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중히 확인해야 합니다. 실례로 스코어 카드 오기로 PGA 투어와 유럽투어에서 실격 당하는 선수들이 매년 10명이 넘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한때 한국인 골퍼인 양용은 선수는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 처리되어 공동 5위 상금인 13만 3969유로(약 1억 8000만 원)를 날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정확하고 신중하게 스코어 카드를 제출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대목이죠.
골프 스코어 카드 작성법에 대한 결론
지금까지 골프 스코어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골프 스코어 카드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전략을 짜고 게임에 임할 수 있습니다.
홀별 특징을 통한 스코어를 기록/관리하면서 전보다 더 나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골프 경기의 다양한 표현이 스코어 카드를 통해 이뤄짐에따라 정확히 알고 올바르게 표기한다는 것은 골프를 올바르게 즐기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죠.
기본개념과 활용법에 대해 잘 숙지하고 게임을 즐기시면 좀더 풍성하고 즐거운 라운딩이 될 것입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도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