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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최고의 순간 5가지

2024 .07 .21
퍼거슨 감독 사진

스티브 브루스의 1993년 셰필드 웬즈데이전 득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 리그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는 1993년 4월 10일에 벌어진 사건들이었습니다. 셰필드 웬즈데이 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경의 유나이티드는 4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며 노리치 시티와 애스턴 빌라에 이어 3위로 떨어졌습니다.

 

퍼거슨의 팀은 65분에 존 셰리든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허용했으며, 레드 데빌스의 우승 희망이 사라지기 시작한 86분에 스티브 브루스의 헤딩 골이 올드 트래퍼드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 후 96분, 이 상징적인 센터백은 다시 한번 크리스 우즈를 넘어서는 헤딩 골을 넣으며 “퍼기 타임”이라는 문구가 축구 역사에 새겨졌습니다. 이 결과는 리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시즌을 10점 차이로 정상에서 마무리했지만, 유나이티드가 초대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손에 넣기 시작한 날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타이틀은 이후 12번 더 이어졌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완벽한 결말 - 2013년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 우승

퍼거슨 감독이 트로피 들고 있는 사진
출처 = https://www.gettyimages.com

영국 클럽 축구의 가장 소중한 유산에 걸맞는 완벽한 결말이었습니다. 퍼거슨 경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방식으로, 즉 승리로써 26년 간의 통치를 마무리했습니다.

 

2012/13 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과거 우승 팀들과 비교했을 때 엘리트 선수들로 가득 차 있지는 않았으며, 전반적인 팀의 질적 저하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오직 퍼거슨 경의 독보적인 지도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필 존스, 톰 클레벌리, 조니 에반스, 대니 웰백 등 많은 선수들이 이 시즌 동안 큰 역할을 했으며, 그의 은퇴 후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습니다. 이는 퍼거슨 경이야말로 누구든지 승리자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임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한 사람은 바로 로빈 반 페르시였습니다. 아스널에서 이적한 반 페르시는 20년 전 그의 전임자인 에릭 칸토나처럼 퍼거슨 경의 커리어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골을 넣는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 전년도 타이틀을 빼앗긴 후에도 퍼거슨 경은 언제나 그렇듯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그의 맨유 커리어를 38번째 주요 트로피로 마무리하며, 기록적인 은퇴를 하였습니다.

알렉스 퍼거슨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대 바이에른 뮌헨 - 1999년

퍼거슨 감독이 선수들과 트로피 들고 있는 사진
출처 = https://www.gettyimages.com

1998/99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경기로 남을 것이며, 퍼거슨 경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임에 틀림없습니다.

 

결승전은 퍼거슨의 신예들과 팀에게 불리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마리오 바슬러의 골로 한 골을 내주며 뒤처졌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퍼거슨 경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테디 셰링엄을 투입했습니다. 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교체 중 하나로 남을 결정이었습니다.

 

경기가 추가 시간에 접어들며, 테디 셰링엄의 골로 맨유 팀에 희망이 되살아났습니다. 약 2분 후, 데이비드 베컴이 올린 두 번째 코너킥을 솔샤르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처음으로 국내 리그와 컵 대회, 챔피언스 리그를 동시에 우승하는 유럽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전승 중 하나를 만들어냈으며, “퍼기 타임”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대 첼시 - 2008년

퍼거슨 감독 트로피 들고 있는 사진
출처 = https://www.gettyimages.com

알렉스 퍼거슨 경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험한 가장 큰 순간 중 하나는 첫 번째 올잉글리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와 첼시 간의 결승전 이전에, 퍼거슨은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을 첼시를 상대로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고, 아브람 그랜트의 첼시가 볼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승점을 놓치며 두 점 차로 타이틀을 탈환했습니다.

 

퍼거슨의 팀은 강력하게 시작했고, 곧 발롱도르 수상자가 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분에 페트르 체흐를 넘어 골을 헤딩으로 넣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마이클 에시엔의 장거리 슛이 두 번이나 굴절되며 프랭크 램파드의 발 앞에 떨어졌고, 그는 전반 종료 직전에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로 끝났고,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결정적인 페널티를 막아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 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리버풀을 제외한 모든 영국 팀을 유럽에서 앞서는 기록이었습니다. 이 승리는 퍼거슨 경에게 두 번째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을 안겨주었으며, 그를 맷 버스비 경을 넘어서는 위치에 올려놓았습니다. 비록 퍼거슨 경은 나중에 더 많은 타이틀을 따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지만 말입니다.

에릭 칸토나 영입 - 1992년

퍼거슨 감독과 칸토나 사진
출처 = https://www.gettyimages.com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해 한 최고의 영입 중 하나, 아니 최고의 영입이라 할 수 있는 것은 1992년 에릭 칸토나의 영입이었습니다. 첫 프리미어 리그 시즌이 시작되기 전, 유나이티드는 앙숙인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리그 타이틀을 빼앗겼으며, 칸토나는 이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이적은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이적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 보면 단돈 120만 파운드(한화 약 21억원)라는 헐값에, 레드 데블스는 그 해 안에 챔피언이 되었고, 칸토나는 유나이티드가 첫 프리미어 리그를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20년간의 지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퍼거슨의 스트라이커였던 칸토나는 프리미어 리그를 놀라게 했고, 골을 계속 넣으며 팀을 세 번 더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로 이끌었습니다. 총 11개의 클럽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1993/94 시즌에는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했습니다.

 

사실, 이 영입이 없었다면, 유나이티드는 그 후 20년 동안 그들이 누린 비할 데 없는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에릭 칸토나는 퍼거슨의 리더십 아래에서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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